넷플릭스 드라마 '폭싹 속았수다' – 1960년대 제주에서 피어난 따뜻한 이야기
1. ‘폭싹 속았수다’ 뜻과 의미
'폭싹 속았수다'라는 제목을 보고 궁금하셨나요?
이 표현은 제주 방언으로 "수고 많으셨습니다" 또는 **"고생하셨습니다"**라는 뜻을 담고 있어요.
드라마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, 이 작품은 제주도의 문화와 정서를 깊이 담은 이야기로,
1960년대 제주를 배경으로 한 청춘들의 삶과 사랑을 그립니다.
2. 드라마 기본 정보 (방영일정, 감독, 작가)
- 제목: 폭싹 속았수다
- 장르: 청춘 드라마
- 방송사: 넷플릭스
- 총 몇부작?: 16부작
- 방영 일정:
📅 2025년 3월 7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4시, 4회씩 공개 (총 4주) - 연출: 김원석 감독 (미생, 시그널, 나의 아저씨)
- 극본: 임상춘 작가 (동백꽃 필 무렵)
김원석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과 임상춘 작가의 따뜻한 필력이 만나 어떤 작품이 탄생할지 기대가 됩니다.
3. 출연진 및 등장인물 소개
배우 | 역할 | 캐릭터 설명 |
아이유(이지은) | 애순 (청년기) | 자유롭고 당찬 성격의 제주 소녀 |
문소리 | 애순 (중년기) | 나이 들어도 기개를 잃지 않는 여성 |
박보검 | 관식 (청년기) | 묵묵하고 성실한 성격의 청년 |
박해준 | 관식 (중년기) | 현실의 벽을 넘어 애순을 다시 만나는 인물 |
염혜란 | 애순의 이모 | 가부장적인 사회에서 강하게 살아가는 여성 |
오정세 | 관식의 형 | 가족을 위해 희생하는 인물 |
엄지원 | 애순의 친구 | 애순과 함께 성장하는 캐릭터 |
💡 아이유와 박보검이 그리는 제주도 청춘들의 사랑과 성장 스토리가 벌써부터 기대되지 않나요?
4. 인물 관계도
애순과 관식을 중심으로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하는데요, 전체적인 관계도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.
🔹 주요 인물
1. 오애순 (배우: 아이유 / 문소리)
- 출생: 1951년 5월 16일
- ‘요망진 알감자’ 같은 반항아
- 학교조차 다니지 못할 환경에서도 시인을 꿈꾸는 문학소녀
- 반항하면서도 목소리가 떨리는 간 작은 소녀
- 웃을 땐 온 바다에 울리게 웃고, 울 땐 숨김없이 우는 당찬 인물
2. 양관식 (배우: 박보검 / 박해준)
- 출생: 1950년
- 말없이 단단한 ‘무쇠’ 같은 인물
- 성실함이 강한 무기인 ‘영특한 무쇠’
- 애순이를 사랑하며, 연애에는 서툰 인물
- 애순이의 인생이 뻔하게 흘러가지 않도록 돕는 묵언의 전사
🔹 주변 인물
3. 박막천 (배우: 김용림) 관식의 할머니
4. 김춘옥 (배우: 나문희) 애순의 할머니
5. 전광례 (배우: 염혜란) 1932년생, 애순의 어머니
- 남편과 사별 후, 세 자녀를 위해 해녀 일을 하며 악착같이 살았음
- ‘잠수병’이 심해져 29세의 젊은 나이에 요절
6. 권계옥 (배우: 오민애) 관식의 어머니
7. 상길 (배우: 최대훈)
- 도동리의 오징어 배 선장, 지역 유지
- 전처에게서 얻은 아들이 둘 있음
- 아내를 폭행하고 자식들까지 폭력적으로 키운 성격파탄자
8. 영란 (배우: 채서안 / 장혜진) 상길의 아내
9. 충수 (배우: 차미경)
10. 최양임 (배우: 이수미)
11. 홍경자 (배우: 백지원)
12. 오한무 (배우: 정해균) 애순의 작은아버지
13. 염병철 (배우: 오정세) [특별출연] 전광례의 새 남편, 애순의 의붓아버지
14. 나민옥 (배우: 엄지원) [특별출연] 염병철의 후처, 옷 장사를 하는 여성
5. 촬영지 & 배경
이 드라마는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아냈는데요.
📍 제주 올레길 – 애순과 관식이 함께 걷는 장면 촬영
📍 성산일출봉 – 감성적인 명장면이 연출된 곳
📍 제주 돌담 마을 – 1960년대 제주를 완벽히 재현한 공간
🏝 제주도 특유의 정취와 아름다움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이 드라마, 눈으로도 힐링될 것 같네요!
6. OST 트랙 소개
1. 밤 산책 (Midnight Walk) - d.ear
- 싱어송라이터 d.ear가 직접 작사, 작곡, 가창한 곡.
- 깊은 밤, 혼자 익숙한 거리를 걸으며 지나간 시간을 되새기는 감성적인 노래.
- 어둠이 내려앉은 거리 속에서 사랑했던 순간을 회상하고, 조용히 감정을 놓아주는 서정적인 분위기가 특징.
2. 청춘가 (Ode to the Green Spring) - 추다혜
- 민요 록밴드 '씽씽' 출신의 소리꾼 추다혜가 참여한 곡.
- 박성일 음악 감독이 작곡하고, 엉클샘이 편곡, 서동성이 작사.
- 거문고와 베이스의 조화, Rock, Funk, Disco 요소들이 융합된 독창적인 사운드.
- 세대 간의 공감과 희망을 담은 가사로, 젊은이와 앞선 세대를 위로하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.
3. 너영나영 (Neoyeong Nayeong) - 안은경, 심은용
- 제주 민요 ‘너영나영’을 현대적으로 편곡한 연주곡.
- 피리, 거문고, 장구 등 전통 악기와 서정적인 선율이 조화를 이루는 감성적인 연주.
- 봄바람과 유채꽃 향기를 연상시키는 따뜻하고 달달한 분위기.
4. 이름 (Name) - 곽진언
- 싱어송라이터 곽진언이 가창과 작사를 맡은 곡.
- 나일론 기타와 절제된 보컬이 감성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사랑의 고백송.
- "이 순간이 영원할 것 같아요"라는 가사로 사랑의 순수함과 깊이를 표현.
- 잔잔하지만 깊은 울림을 주는 멜로디와 가사가 특징.
7. 제 1막 1~4화 줄거리 요약
🔹 제주에서 시작된 애순의 험난한 삶
오애순(아이유/문소리)은 어린 시절부터 쉽지 않은 삶을 살아왔다. 아빠가 세상을 떠난 뒤, 엄마는 재혼했고, 애순은 새아빠와 두 동생과 함께 살았다. 그러나 결국 친할머니 집으로 보내졌고, 작은아버지와 함께 살면서 사실상 집안의 식모처럼 살아야 했다.
엄마는 애순이 돈이 있는 작은아버지와 사는 것이 더 나을 거라 판단했지만, 현실은 달랐다. 애순이 식모처럼 지내는 걸 알게 된 엄마는 그녀를 다시 데려왔다. 하지만 해녀 생활을 하던 엄마는 ‘잠수병’에 걸려 세상을 떠나기 전, 애순에게 "나처럼 물질(해녀 일) 하지 말고, 남의 집 식모처럼도 살지 말고 하고 싶은 거 하며 살아라" 라는 말을 남긴다.
🔹 묵묵히 곁을 지키던 양관식
어릴 때부터 애순 곁에는 언제나 묵묵히 그녀를 따라다니는 소년이 있었다. 바로 성실함이 무기인 양관식(박보검/박해준) 이다. 부자집 아들은 아니지만, 넉넉한 가정에서 자란 관식은 언제나 애순을 곁에서 지켜보았다.
시간이 흘러 18세가 된 애순. 하지만 그녀의 현실은 여전히 팍팍했다.
- 새아빠는 새로운 여자를 집에 들였고,
- 애순은 그동안 동생들을 돌보며 힘들게 살아왔지만 대학 등록금조차 받을 수 없었다.
- 작은아버지는 집안의 빚을 갚으라며 애순에게 공장으로 가라고 강요했다.
이런 상황에 질린 애순은 결국 탈출을 결심한다. 패물과 옷가지를 훔쳐 관식과 함께 부산으로 도망쳤지만, 단 하루 만에 모든 것을 잃고 결국 부모에게 붙잡혀 다시 제주도로 끌려오게 된다.
🔹 강요된 결혼과 극적인 도망
제주로 돌아온 애순은 돈 많은 아이 딸린 선장에게 시집가야 하는 상황 에 놓였다. 한편, 관식은 서울로 떠나야 하는 위기에 처했다.
하지만 관식을 떠나보낼 수 없었던 애순은 항구까지 달려가 그의 이름을 부른다.
그러자 관식은 망설임 없이 배에서 바다로 뛰어들어 애순에게 헤엄쳐 온다.
비록 두 사람은 재회의 감격을 나눴지만, 현실은 여전히 가혹했다.
- 관식의 엄마 권계옥 은 애순이 아들의 발목을 잡았다고 생각하고 그녀를 탐탁지 않게 여겼다.
- 결국 독한 시어머니 본색을 드러내며 어린 손녀에게 해녀 일을 시키려 한다.
- 하지만 애순은 "절대 우리 딸 물질 안 시킬 거야!" 라며 처음으로 시댁에 맞선다.
- 시댁의 강요는 더욱 심해졌지만, 그때 관식이 등장한다.
"우리 딸 물질 안 시킬 거고, 다시는 애순이 볼 생각도 하지 마라!"
관식의 단호한 결단으로, 두 사람은 시댁과 완전히 결별하고 독립을 선택한다.
🔹 녹록지 않은 현실 속에서도 가족을 지켜내다
비록 독립했지만 현실은 여전히 쉽지 않았다.
- 관식은 묵묵히 가장의 역할 을 하며 가족을 책임졌고,
- 예전에 뱃일을 하다 다친 손 때문에 손가락이 제대로 펴지지 않지만,
-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족을 위해 헌신하며 최선을 다했다.
애순 역시 과거의 아픔을 딛고 자신만의 삶을 살아가기 위해 노력 했다.
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두 사람은 서로를 의지하며, 가족을 위해 힘을 합쳐 나아간다.
🔹 신파를 코미디로 풀어낸 제주 감성 드라마
《폭싹 속았수다》는 단순한 신파극이 아니다.
힘든 현실을 유쾌한 코미디와 빠른 템포 로 풀어내면서도,
적절한 순간 감동을 선사하는 매력적인 작품 이다.
넷플릭스 드라마 **'폭싹 속았수다'**의 공식 예고편
넷플릭스 '폭싹 속았수다' 페이지: https://www.netflix.com/title/81681535
폭싹 속았수다 |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
당차고 요망진 소녀와 무쇠처럼 우직하고 단단한 소년. 제주 바닷가 작은 마을에서 한 뼘씩 자라온 둘의 인생은 어디로 향할까. 넘어지고 좌절해도 다시 일어서며, 세월을 뛰어넘어 피어나는 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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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무리하며...
저는 개인적으로 제주도 하면 바람과 돌담길이 떠오르는데요, 이 드라마를 통해 그 시절의 제주와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.
🎬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으니, 따뜻한 차 한 잔과 함께 감상해보시는 건 어떨까요?